“어떤 압박도 못 느껴” “첫 패배 안겨 주마” 메이웨더·파키아오 첫 대면서 설전

“어떤 압박도 못 느껴” “첫 패배 안겨 주마” 메이웨더·파키아오 첫 대면서 설전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4-30 23:40
수정 2015-05-0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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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을 앞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드디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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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카 시어터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 기자회견에서 눈싸움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P 연합뉴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카 시어터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 기자회견에서 눈싸움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P 연합뉴스
오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는 메이웨더와 파키아오는 30일 MGM 그랜드 카 시어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둘이 대면하는 것은 대결을 공식 발표한 지난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둘은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수가 말하는 도중 춤을 추는 등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메이웨더는 “그는 좋은 파이터를 넘어 위대한 파이터”라고 치켜세웠다. 파키아오는 역시 평소처럼 침착한 말투로 메이웨더에 대한 존중심을 표했다. ‘팬들은 이번 대결을 선과 악의 대결로 본다’는 한 기자의 말에 그는 “내 적을 욕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내 복싱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둘 다 마지막 승자는 자신이라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어떤 압박도 느끼지 않는다”며 “링 위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 주는 일만 남았다”고 호언장담했다. 파키아오는 “나는 오스카 델라 호야, 미겔 코토와 싸웠다. 메이웨더가 내 경력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또 “메이웨더는 무패의 복서이지만 나는 그가 싸운 47명의 선수와 다르다. 메이웨더는 생애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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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5-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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