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이대은 1이닝 퍼펙트

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이대은 1이닝 퍼펙트

입력 2015-03-17 21:04
수정 2015-03-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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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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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긴 침묵을 깨고 8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1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3경기째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4에서 0.185로 올랐다.

이대호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지바롯데 선발인 오른손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3㎞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대호가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포문을 열자 하세가와 유야가 바로 우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소프트뱅크는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이대호는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6회와 9회에도 첫 타자로 나와 각각 유격수 앞 땅볼,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2-3으로 졌다.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을 끝내고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투수 이대은은 8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이대호와 이대은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거쳐 9년 만에 일본 무대로 돌아온 소프트뱅크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고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쓰자카는 1회초 연속 4안타를 얻어맞고 흔들리면서 3실점했지만 그 뒤로는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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