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개막전 3경기서 ‘7골 폭죽’…4만 관중 환호

<프로축구> 개막전 3경기서 ‘7골 폭죽’…4만 관중 환호

입력 2015-03-07 20:30
수정 2015-03-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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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첫날부터 화끈한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초봄 그라운드를 찾은 4만여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7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의 경기로 개막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는 첫날 3경기에서 7골이 터지면서 경기당 평균 2.3골의 ‘공격 축구’가 펼쳐졌다.

8일에는 울산 현대-FC서울,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제주 유나이티드 등 강호들끼리의 대결이 예정돼 있어 경기당 평균 득점은 물론 총관중수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1라운드 첫날 맞붙은 인천-광주전에서만 4골이 터지며 인천축구전용구장을 찾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인천의 부주장인 프로 2년차 미드필더 김도혁이 올해 K리그 1호골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인천-광주전에서는 팀별로 1개씩 총 2개의 자책골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2개의 자책골 모두 적극적인 공격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사실상 공격팀의 직접 득점과 다름없는 골이었다.

올해 K리그 클래식 1강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는 지난해 FA컵 우승팀 성남을 상대로 ‘돌아온 골잡이’ 에두가 혼자서 2골을 책임졌다.

에두는 이번 시즌 1호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보면서 이번 시즌 1호 ‘페널티킥 득점자’로도 기록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맞아 이날 경기가 치러진 3개 경기장에는 총 4만904명의 관중이 몰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전북과 FA컵 우승팀인 성남 경기가 치러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가장 많은 2만3천810명이 몰린 가운데 인천-광주전이 펼쳐진 인천전용구장에 8천12명, 부산 아이파크-대전 시티즌이 맞붙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9천82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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