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치·전광인 54득점… 4위 탈환
한국전력이 4위를 탈환하며 3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줄였다.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전은 1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을 3-1(19-25 25-20 25-19 25-22)로 꺾었다. 한전은 승점 31(11승11패)을 쌓아 승점은 같지만 승수가 뒤지는 현대캐피탈(9승 12패)을 5위로 끌어내렸다. 반면 6위 LI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전의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양 팀 최고인 36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8점을 보탰다. 반면 LIG의 외국인 선수 에드가는 31점, 김요한은 1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용병과 토종 거포 싸움에서 한전이 모두 이겼다.
1세트 한전은 김요한에게 7점을 얻어맞고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쥬리치의 분전에 힘입어 2세트를 따냈다. 한전의 기세가 올랐다.
3세트 한전은 19-19에서 쥬리치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방신봉의 블로킹, 최석기의 서브, 쥬리치의 블로킹 두 개, 방신봉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6점을 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한전은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4세트 24-22에서 쥬리치가 마지막 오픈공격을 내리꽂아 경기를 끝내 버렸다.
한편 새 단장을 마친 ‘배구의 메카’ 서울 장충체육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여자부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1042일 만에 다시 문을 연다.
2012~13시즌부터 임시로 경기 평택에 둥지를 틀었던 GS는 친정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온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충남 아산에 머무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1-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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