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에 문형철 감독

내년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에 문형철 감독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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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부 감독엔 박채순·양창훈 감독 선임

내년에 양궁 국가대표들을 이끌 총감독에 문형철(56) 예천군청 감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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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신임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
문형철 신임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 대한양궁협회 제공
대한양궁협회는 남녀 대표팀의 감독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문 총감독을 포함한 새 코치진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남자 대표팀 감독과 코치에는 박채순(49) 광주광역시청 감독, 최승실(44) 전 국가대표 코치가 선임됐다.

양창훈 현대모비스(44) 감독과 한승훈(41) 현대제철 코치는 여자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발됐다.

협회는 남녀 대표팀 감독을 공모제를 통해 뽑았다.

이번에 선임된 코치진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지 여부는 내년에 재신임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문 총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이끈 장영술 전 총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문 감독은 1984년부터 예천군청 남녀 양궁선수단을 지도하기 시작해 김수녕, 장용호, 최원종, 윤옥희 등 명궁들을 조련했다.

협회는 “문 감독이 수년간 국가대표 코치, 감독을 경험한 훌륭한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문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여자 대표팀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채순 감독은 기보배, 이특영 등을 육성한 지도자이고 최승실 코치는 상비군 지도자를 거쳐 작년부터 국가대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양창훈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스타선수 출신으로서 다채로운 지도자 경력을 갖추고 있다.

한승훈 코치는 10여 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낸 선수 출신으로서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열정이 충만한 지도자를 뽑는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리커브 감독과 코치를 공모제로 선임하고 있다.

양궁 대표팀은 오는 14일 태릉선수촌에서 들어와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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