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풀백 윤석영, 슈틸리케호 중동 원정 ‘대체 승선’

왼쪽 풀백 윤석영, 슈틸리케호 중동 원정 ‘대체 승선’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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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최근 맹활약하는 ‘왼쪽 풀백’ 윤석영(24)이 중동 원정에 나서는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애초 선발한 김진수(호펜하임)의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 회복이 늦어져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대기 명단에 포함했던 윤석영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윤석영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은 지난 3일 요르단(14일) 및 이란(18일) 원정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하면서 윤석영을 포함한 5명의 ‘예비 선수’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선 ‘이광종호’에서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한 김진수는 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그러나 북한과의 결승전에는 다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의 상태를 지켜봤지만 부상 회복 속도가 느리자 최근 QPR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윤석영을 대체 선수로 확정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활약한 윤석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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