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사이클 스타 알베르토 콘타도르(32·틴코프-삭소)가 세계 3대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 중 하나인 스페인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콘타도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끝난 부엘타 아 에스파냐 마지막 21구간에서 크리스 프룸(영국)을 1분 37초 차로 제치고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콘타도르는 지난달 24일부터 23일 동안 21구간에 걸친 스페인 전역 3천241㎞를 81시간 25분 5초에 완주했다.
이로써 콘타도르는 부엘 타 아 에스파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투르 드 프랑스(2회 우승), 이탈리아의 ‘지로 디이탈리아’(1회 우승)를 포함한 3대 ‘그랜드 투어’로는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콘타도르는 “부엘타를 3번 정복하는 꿈을 실현했다”며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7월 폐막한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에서 내리막길 코스에서 굴러 떨어져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 중도 기권, 눈물을 보인 콘타도르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떨쳐냈다.
콘타도르는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2010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박탈당하고 2년간 대회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복귀전인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연합뉴스
콘타도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끝난 부엘타 아 에스파냐 마지막 21구간에서 크리스 프룸(영국)을 1분 37초 차로 제치고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콘타도르는 지난달 24일부터 23일 동안 21구간에 걸친 스페인 전역 3천241㎞를 81시간 25분 5초에 완주했다.
이로써 콘타도르는 부엘 타 아 에스파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투르 드 프랑스(2회 우승), 이탈리아의 ‘지로 디이탈리아’(1회 우승)를 포함한 3대 ‘그랜드 투어’로는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콘타도르는 “부엘타를 3번 정복하는 꿈을 실현했다”며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7월 폐막한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에서 내리막길 코스에서 굴러 떨어져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 중도 기권, 눈물을 보인 콘타도르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떨쳐냈다.
콘타도르는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2010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박탈당하고 2년간 대회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복귀전인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