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보스턴과 라이벌전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승리

양키스, 보스턴과 라이벌전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승리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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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공수 교대 상황 판정번복…득점 인정까지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라이벌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비디오 판독을 활용해 3-2로 승리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2-1로 앞선 4회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1사 1·3루에서 양키스 프란시스코 서벌리가 3루쪽 땅볼을 쳤고, 보스턴은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하는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심판진은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스턴 선수들은 공수 교대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지만 지라디 감독이 1루에서 아웃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비디오 판독 결과 서벌리가 먼저 베이스를 밟은 것으로 확인돼 판정을 번복했고, 3루주자 브라이언 맥칸의 득점도 인정했다.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은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까지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올 시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비디오 판독”이라며 “패럴 감독은 비디오 판독으로 인한 판정번복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홈런 판정에 한해 비디오 판독을 하던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 포스 아웃 상황, 태그 플레이 등 13개 부문으로 비디오 판독을 확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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