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
마린보이 박태환이 22일 오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800m 계영 결승 경기에서 1위로 들어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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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200m 경기에서 1분46초05를 기록해 캐머런 매케보이(호주·1분46초83)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96을 기록해 금메달을 가져온 박태환은 이로써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와 200m 개인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각각 작성한 3분41초53, 1분44초80이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8초42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자 1월 11일 호주로 출국한 박태환은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6일까지 새해 1차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1월 출전한 호주 대회 빅토리아오픈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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