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메달 실패…경기 뒤 남긴 말

이보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메달 실패…경기 뒤 남긴 말

입력 2014-02-12 00:00
업데이트 2014-02-1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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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이보라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큰언니’ 이보라가 분전에도 불구하고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대표팀의 메달은 ‘빙속 여제’ 이상화의 두 다리에 달리게 됐다.

이보라는 11일(한국시간) 밤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에서 1,2차전 합계 77초 75의 성적을 거뒀다.

1차전에서 38.93을 기록한 이보라는 러시아의 골리코바와 함께 8조에 편성됐다. 이보라는 초반 100m를 10초 72로 끊으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후 힘차게 막판 스퍼트를 올린 이보라는 1차전 기록보다 0.11초 앞선 38초 82의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골리코바는 38.85로 이보라의 뒤를 이었다.

1,2차전 합계 77초 75를 기록한 이보라는 18명까지 치른 현재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이보라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긴장도 풀렸다. 2차전에서 1차전보다 기록을 단축시켜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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