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컵테니스- 한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

-페드컵테니스- 한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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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대표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머무르게 됐다.

이정명(강원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대회 셋째 날 B조 마지막 경기(2단1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 B조 4개국 가운데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선 A, B 각 조 1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기면 월드 2그룹으로 진출한다. 각 조 꼴찌는 최하위 결정전을 펼쳐 진 쪽이 지역 예선 2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조 선두와 최하위를 모두 면한 탓에 어느 쪽도 해당하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부터 7년 연속 지역 1그룹에 잔류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첫 단식에서 이소라(338위·삼성증권)가 사비나 샤라포바(340위)에게 0-2(1-6 1-6)로, 2단식에서 장수정(324위·삼성증권)이 니기나 압두라이모바(228위)에게 1-2(6-1 5-7 3-6)로 져 패배를 떠안았다.

마지막 복식경기에서 한나래-류미(이상 인천시청)가 아리나 폴츠-아리나 압둘라키모바를 상대로 2-0(6-2 6-0) 승리를 따낸 게 위안거리였다.

이정명 감독은 “이번 대회를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실전 훈련으로 생각하고 선수 구성을 다양하게 해봤다”며 “부족한 점을 개선해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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