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로 꼽히는 ‘빙속 삼총사’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 이승훈(26·대한항공)이 결전지에 도착했다.
세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25일부터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2일 밤(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내렸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은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 10위권을 수성하겠다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선봉에 서야 하는 선수들이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를 제패하고 지난해 네 차례나 이 종목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현재 적수가 없는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군림하고 있다.
모태범 역시 밴쿠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따낸 한국의 간판 스프린터로, 소치올림픽에서는 두 종목을 모두 제패하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이승훈은 불모지로 꼽히던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탄생한 스타로 밴쿠버올림픽에서 5,000m 은메달과 10,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인 팀추월까지, 세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것이 이승훈의 목표다.
전지훈련 막바지인 이날 오전 헤렌벤에서 치른 현지 대회에서 세 선수의 명암은 엇갈렸다.
이상화가 37초75의 좋은 기록으로 500m에서 우승한 반면, 모태범은 1,000m에서 8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승훈은 3,000m에 출전해 3분45초00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장거리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3분44초02)를 여전히 바싹 뒤쫓는 형국이다.
세 선수는 크라머를 비롯해 소치올림픽에서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네덜란드 선수단의 전세기를 함께 타고 소치에 도착했다.
긴장감을 더할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셋은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서서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활짝 미소 지으며 여유를 보였다.
세 선수는 바로 선수촌에 입촌, 휴식을 취하다가 3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세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25일부터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2일 밤(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내렸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은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 10위권을 수성하겠다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선봉에 서야 하는 선수들이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를 제패하고 지난해 네 차례나 이 종목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현재 적수가 없는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군림하고 있다.
모태범 역시 밴쿠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따낸 한국의 간판 스프린터로, 소치올림픽에서는 두 종목을 모두 제패하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이승훈은 불모지로 꼽히던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탄생한 스타로 밴쿠버올림픽에서 5,000m 은메달과 10,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인 팀추월까지, 세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것이 이승훈의 목표다.
전지훈련 막바지인 이날 오전 헤렌벤에서 치른 현지 대회에서 세 선수의 명암은 엇갈렸다.
이상화가 37초75의 좋은 기록으로 500m에서 우승한 반면, 모태범은 1,000m에서 8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승훈은 3,000m에 출전해 3분45초00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장거리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3분44초02)를 여전히 바싹 뒤쫓는 형국이다.
세 선수는 크라머를 비롯해 소치올림픽에서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네덜란드 선수단의 전세기를 함께 타고 소치에 도착했다.
긴장감을 더할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셋은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서서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활짝 미소 지으며 여유를 보였다.
세 선수는 바로 선수촌에 입촌, 휴식을 취하다가 3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