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지금까지와 같은 마음으로 스프링캠프 돌입”

오승환 “지금까지와 같은 마음으로 스프링캠프 돌입”

입력 2014-02-01 00:00
수정 2014-0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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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진출한 오른손 투수 오승환(32)이 스프링캠프 시작을 하루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오승환 출국 “최소 블론세이브가 목표”  ‘달구벌 돌부처’에서 ‘고시엔의 수호신’으로 변신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오승환이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나서며 멋쩍게 웃고 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최소 블론 세이브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승환 출국 “최소 블론세이브가 목표”
‘달구벌 돌부처’에서 ‘고시엔의 수호신’으로 변신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오승환이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나서며 멋쩍게 웃고 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최소 블론 세이브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31일(이하 현지시간) 전 선수단이 집결한 전체 회의에 참석해 “지금까지와 같은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며 드디어 ‘전투 모드’로 전환했다고 1일 전했다.

25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해 훈련을 지속해온 오승환은 “드디어 내일 시작이라고 하니 실감이 난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고, 코치와 상의해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캠프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한 달간 다녀온 괌 개인 훈련에서 어깨 상태를 거의 100%까지 끌어올렸기에 캠프 초반 무리하지 않고 개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신은 정규시즌 직전까지 오승환을 센트럴리그 경기에 등판시키지 않을 계획도 내비쳤다.

한신은 또 오키나와 캠프 기노자구장의 볼펜 마운드 6개 중 3개의 흙을 한신의 홈인 고시엔구장 마운드의 흙으로 바꾸는 등 오승환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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