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번, FA컵 32강서 탈락

‘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번, FA컵 32강서 탈락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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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33)이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3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챔스리그 아웃
챔스리그 아웃 에인트호번 박지성(가운데)이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AC밀란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자파타와 공을 다투고 있다.
밀라노 AFP연합뉴스


에인트호번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다JC와의 2013-2014 KNVB컵 3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28일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힌 박지성은 부상이 길어지면서 정규리그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경기, FA컵 1경기를 포함해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28일 네덜란드 정규리그 11라운드 원정에서 로다JC에 1-2로 역전패당한 에인트호번은 사흘 만에 FA컵에서 로다JC를 다시 만나 설욕을 노렸지만 또다시 무릎을 꿇으며 FA컵 32강 탈락의 굴욕을 당했다.

전반 18분 만에 로다JC의 마르크 얀 플레데루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에인트호번은 전반 37분과 후반 22분 후스 후페르츠에게 결승골과 추가골을 잇달아 내주며 끌려갔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종료 직전 요수아 브레네트의 뒤늦은 추격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AZ 알크마르(네덜란드)는 아킬레스29(2부리그)와의 KNVB컵 32강전에서 무려 7-0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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