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전국체전> 400m 혼계영, 역영하는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이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1조 경기에서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나와 역영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이 소속된 인천 선발팀은 3분41초94로 결승 1조에서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했지만 2조의 경기선발, 부산선발 기록에 밀려 3위를 기록하며 박태환의 대회 5관왕 달성은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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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전국체전> 400m 혼계영, 역영하는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이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1조 경기에서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나와 역영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이 소속된 인천 선발팀은 3분41초94로 결승 1조에서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했지만 2조의 경기선발, 부산선발 기록에 밀려 3위를 기록하며 박태환의 대회 5관왕 달성은 실패했다. 연합뉴스
박태환이 마지막 영자로 나선 인천선발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1조에서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했지만 2조의 경기선발, 부산선발 기록에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경기선발은 대회신기록인 3분40초63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부산선발은 3분41초55, 인천선발은 3분41초94를 기록했다.
이미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800m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오른 그는 비록 이날 다섯 번째 금메달을 수집하지는 못했지만 수영 일반부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해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3레인에서 레이스를 한 인천선발은 2번째 평영에서 대전선발에 한 차례 근소하게 역전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3번째 접영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영자로 나서 독보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2위 대전선발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가 터치패드를 찍을 때 대전선발은 4m 가량 처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어 벌어진 2조 경기에서 경기선발이 1초 이상 빠른 기록을 내고 부산선발도 좋은 기록을 내 인천선발은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