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4방·메시 활약 역전
문태종(37·LG)은 아직 늙지 않았다.창원 LG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점슛 4방을 터뜨린 문태종(20득점)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메시(29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09-85 대승을 거뒀다.
젊은 그대 문태종
LG 문태종(왼쪽)이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조성민의 골밑 슛을 저지하고 있다. 문태종은 이날 20득점을 넣으며 LG로 이적 후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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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는 홈팀 KCC가 강병현(24득점)과 타일러 윌커슨(22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76-60으로 제쳤다.
1쿼터를 18-11로 앞선 KCC는 2쿼터 들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2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3쿼터 강병현과 박경상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무려 33점을 쓸어담아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개막 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3득점(마퀸 챈들러)이 팀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0-1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