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터프 무어 경기장에서 열린 볼턴과 번리의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분간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볼턴은 번리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대런 프래틀리의 동점골로 1-1로 비겨 승점 1을 챙겼다.
이청용은 부지런히 크로스, 프리킥, 코너킥을 올렸으나 팀 동료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볼턴은 전반 26분 데이비드 위터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끌려갔다. 하지만 프래틀리가 10분 뒤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살짝 찬 볼이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볼턴은 프래틀리, 크리스 이글스, 모하메드 메도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역전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 1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4일 새벽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임대 이적을 앞둔 박지성이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진 가운데 왼쪽 풀백 윤석영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