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김소희 46㎏급 2연패…차태문도 ‘금빛발차기’

세계태권도- 김소희 46㎏급 2연패…차태문도 ‘금빛발차기’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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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걸린 두 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명예회복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김소희(19·한국체대)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46㎏급 결승에서 아나스타샤 발루에바(러시아)를 8-7로 꺾고 우승했다. 사진은 2011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모습. 연합뉴스
김소희(19·한국체대)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46㎏급 결승에서 아나스타샤 발루에바(러시아)를 8-7로 꺾고 우승했다.
사진은 2011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모습.
연합뉴스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11년 경주 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정상에 오른 김소희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32강에 오른 김소희는 미리암 솔레르(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11-1로 이겨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프란시네 라헬리(몬테네그로)를 12-1, 엘라이아 토론테기(스페인)를 8-6으로 차례로 꺾고 나서 4강에서는 런단단(중국)을 8-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결승에서 발루에바를 맞아 1라운드에서 오른발 뒤차기로 먼저 2점을 뽑아 앞서 나갔다.

2라운드에서 밀어차기로 한 점을 보탠 뒤 경고 누적으로 한 점을 내준 김소희는 3라운드에서 몸통 돌려차기와 얼굴 뒤후려차기로 8-1까지 앞서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후 방심한 듯 얼굴 공격을 잇달아 허용, 순식간에 8-9로 역전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을 요청, 얼굴 공격에 의한 3점이 무효 처리되면서 8-6으로 점수가 바로잡혔다.

김소희는 이후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이어 열린 남자 58㎏급에서는 태극마크를 처음 단 차태문(22·나사렛대)이 결승에서 하디 모스테안 로론(이란)에게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내세울 만한 성적이라고는 지난해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 1위 정도인 무명의 차태문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리며 깜짝 스타가 됐다.

1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얼굴 공격을 허용하는 등 1-4까지 끌려간 차태문은 2라운드에서 점수를 주고받아 5-7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3라운드에서 왼발 내려차기로 얼굴을 때려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차태문은 둥쾅후이(베트남)와의 16강전에서는 2라운드 만에 19-4, 러시안 포이지에프(러시아)와의 8강에서는 3라운드에서 25-12로 연거푸 점수차 승리(12점차)를 거두는 등 화끈한 공격으로 결승까지 순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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