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 오픈 8번째 접수

나달, 프랑스 오픈 8번째 접수

입력 2013-06-11 00:00
업데이트 2013-06-11 0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상 딛고 테니스 새 역사

라파엘 나달 A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
AP 연합뉴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또 롤랑가로 남자 코트를 접수했다.

나달은 10일 끝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자국의 다비드 페레르(5위)를 3-0(6-3 6-2 6-3)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 두 번째 4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 단일 메이저대회 8차례 우승은 나달이 처음이다. 2005년부터 4년간 정상을 지킨 나달은 4강에서 탈락한 2009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다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8년 동안 치른 대회 60경기에서 패한 경기는 단 1차례. 지난 2월 부상에서 복귀한 뒤 45경기에서 43승을 챙길 만큼 식지 않는 어깨를 과시했다.

반면, 메이저대회에서 42차례 문을 두드린 끝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페레르는 나달이라는 ‘난적’을 상대로 고전한 끝에 첫 우승의 꿈을 접었다. 1세트 초반 뒤지던 게임을 뒤집은 뒤 리드를 잡은 나달은 자신의 우세 속에 2, 3세트 간간이 이어지던 랠리를 번번이 따내면서 어렵지 않게 8번째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6-11 28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