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 출전위해 출국

손연재,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 출전위해 출국

입력 2013-05-12 00:00
수정 2013-05-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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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월드컵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일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1등으로 마친 손연재는 12일 인천공항에서 전지 훈련지인 러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연재는 러시아 도착 후 옐레나 리표르도바(러시아) 코치와 함께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5일 벨라루스로 떠나 17일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한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곤봉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어서 나선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볼 종목 동메달,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본 종목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민스크에서 월드컵 4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는 “컨디션 조절을 잘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스크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6월 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손연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내년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손연재가 올 시즌 최종 목표로 삼은 것은 8월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춰 실수를 보완하면서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며 “이제 내가 가진 프로그램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연기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듯하다”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여러 대회에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6월 5∼10일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6월 15∼16일 일산에서 개최되는 리듬체조 갈라쇼를 빛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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