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재미교포 제인 박, KIA 클래식 첫날 선두

LPGA- 재미교포 제인 박, KIA 클래식 첫날 선두

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박인비·박세리 공동 6위…세계 1위 루이스 16위

재미교포 제인 박(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제인 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인 카리 웹(호주), 카롤린 헤드발(스웨덴)과는 1타 차다.

2004년 US여자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출신인 제인 박은 200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08년 SBS오픈과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인 박은 전반에 2타를 줄였고, 4∼6번홀 연속 버디 등 후반에 4타를 더 줄이면서 첫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인 박인비(25)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36·KDB금융그룹)와 강혜지(23)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새로운 ‘골프 여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루이스는 2위 청야니(대만)가 이번 대회 프로암 경기에 지각해 실격되면서 입지를 굳힐 기회를 맞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루이스는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14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보기를 써냈고 이후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 2010년 이 대회 챔피언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로 이지영(28·볼빅) 등과 공동 4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