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보다 돈 잘 버는 축구선수는 베컴

메시보다 돈 잘 버는 축구선수는 베컴

입력 2013-03-19 00:00
수정 2013-03-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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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생제르맹)이 실력 면에서는 젊은 후배 선수들에게 밀릴지 몰라도 수익 면에서는 가장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9일 배포된 이번 호에서 베컴이 2012-2013 시즌에 3천600만 유로(약 518억 원)를 벌어들여 전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수익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베컴은 LA갤럭시(미국)에서 한 해에 170만 유로(약 24억 원)의 연봉과 130만 유로의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수익 대부분은 광고 수익에서 나온다. 그는 올 시즌에 3천3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광고 등으로 벌어들였다.

베컴은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확정하자마자 팀에서 받는 모든 연봉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4년 연속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한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베컴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돈을 많이 번 선수가 됐다.

메시는 구단으로부터 받는 연봉·보너스 1천300만 유로에 광고 수익 등을 합쳐 3천500만 유로(약 500억 원)를 벌었다.

메시의 연봉은 베컴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광고 수익에서 베컴을 따라잡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3천만 유로(약 430억 원)를 벌어들여 메시의 뒤를 이었다.

프랑스풋볼은 한 시즌 동안 1천4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벌어들인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세계에서 수익이 가장 많은 감독이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안첼로티(PSG·1천200만 유로), 메르첼로 리피(광저우·1천100만 유로)가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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