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7경기 연속 골…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 제압

메시 17경기 연속 골…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 제압

입력 2013-03-10 00:00
수정 2013-03-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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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세계 최다경기 연속 골 기록 수립”

’특급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17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를 2-0으로 꺾었다.

23승2무2패, 승점 71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승3무5패·승점 57)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채 1위를 굳게 지켰다.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다비드 비야와 교체 투입되고서 15분가량 누비다 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중앙에서 공을 몰고 가다 수비가 집중되자 오른쪽에 있던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볼을 빼줬다.

산체스는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메시를 향해 다시 공을 찔러줬고, 메시는 이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메시는 메시는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이는 세계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은 1937-1938시즌 루흐 호르초프에서 1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폴란드 선수 테오도르 페테렉이 보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메시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41골,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304골째를 쌓았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이날 승리로 침체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1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어 지난달 27일과 3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2연전에서 나란히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바르셀로나는 13일 AC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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