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모태범 “국내 무대 좁다”

이상화·모태범 “국내 무대 좁다”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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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빙속 500m 대회 신기록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4·대한항공)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다. 나란히 동계전국체육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  연합뉴스
이상화
연합뉴스


이상화는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45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38초72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2011년 대학부 우승에 이어 일반부를 2연패하며 3년 연속 500m 정상을 지켰다.

다음 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이널과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올 시즌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에 나선 이상화는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뒀다. 그럼에도 특유의 스퍼트와 스케이팅 운영 능력으로 2위 이보라(동두천시청·40초40)와 3위 김유림(의정부시청·41초95) 등을 여유 있게 제쳤다. 이상화는 20일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지난해 전국남녀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이후) 두 달 만에 국내에서 스케이트를 탄 것 같은데 나름대로 뿌듯했다. 남은 국제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일반부 500m에서는 모태범이 35초14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모태범은 올 시즌 스케이트화의 날을 바꿨다가 적응하지 못해 부진한 성적을 냈으나, 이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이 회복 중임을 알렸다. 이강석(의정부시청·35초46)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규혁(서울시청·35초87)이 3위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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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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