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회견
박재홍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고 46경기에 출전, 타율 .250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던 박재홍은 시즌 뒤 SK의 지도자 연수 제안을 거절하고 현역 연장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뒤 대표적인 호타준족으로 명성을 날린 박재홍은 KIA와 SK를 거치며 통산 타율 .284 300홈런 1081타점 267도루를 기록했다. 선수협 회장직을 맡고 있었던 박재홍은 현역 선수만 회장을 맡을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01-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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