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대니 리,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

PGA- 대니 리,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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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대니 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동안 4타씩을 줄인 대니 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 러셀 헨리, 스콧 랭글리(이상 미국)에서 5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헨리와 랭글리는 모두 PGA 투어 신인으로 하와이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았던 대니 리는 2012년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대니 리는 지난해 PGA 투어 상금 랭킹 166위로 밀려 투어 2부 투어로 떨어졌다.

상위랭커들이 빠지는 바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은 대니 리는 우승하면 투어 출전권과 함께 마스터스에도 나갈 수 있다.

대니 리는 3라운드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러프에서 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고 2.5m 거리의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2타를 줄인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는 8언더파 202타로 공동 24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공동 45위(5언더파 205타)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데 힘입어 공동 51위(4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27·캘러웨이)도 양용은과 함께 공동 51위에 자리잡았다.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이동환(26·CJ오쇼핑)은 1타를 잃어 공동 62위(3언더파 207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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