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연승 행진 저지

-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연승 행진 저지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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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자’ 안산 신한은행이 ‘신흥 강호’ 춘천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을 8경기에서 멈춰 세웠다.

신한은행은 24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83-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캐서린은 후반전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21득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최윤아와 김단비도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각각 17득점, 15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9승4패를 만들어 선두 우리은행(10승3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 전적도 2승1패로 만들며 우위를 점했다 .

3쿼터 중반까지 우리은행에 끌려가던 신한은행을 위기에서 건져낸 것은 김단비였다.

김단비의 골밑 득점과 3점 플레이를 묶어 51-50으로 역전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다시 3점 플레이를 완성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다시 속공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때에는 캐서린과 최윤아가 나섰다.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가운데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잠잠하던 캐서린이 3점포를 터뜨리고 최윤아가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은행은 단일리그 이후 팀 최다 연승을 내달렸지만 막판에 신한은행의 끈질긴 수비벽을 이기지 못하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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