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인 로저 페데러(스위스)에게 온라인으로 살해 위협을 한 누리꾼이 사과했다고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9일 밝혔다.
이 네티즌은 “게시판에서 페데러의 팬과 다투다가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가능하다면 페데러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바이두 닷컴에 글을 썼다.
지난주 이 누리꾼은 목이 잘린 페데러의 그림과 함께 “테니스를 없애기 위해 6일 페데러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이 때문에 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53만달러)에 출전하는 페데러의 대한 경호도 강화됐다.
페데러는 “분명 그것은 장난이었을 것”이라면서도 “내 명성 때문에 이런 것도 언론에 나와 공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페데러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하면 랭킹 1위 자리를 뺏기는 위기에 처했다.
7월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 이후 1위에 올라선 페데러(랭킹포인트 1만1천805점)는 2위인 조코비치(1만970점)가 지난 주말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함에 따라 랭킹포인트 835점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1위에 오른 기간이 도합 299주에 달하는 페데러는 다음 주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면 통산 300주간 1위에 오른 셈이 된다.
연합뉴스
이 네티즌은 “게시판에서 페데러의 팬과 다투다가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가능하다면 페데러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바이두 닷컴에 글을 썼다.
지난주 이 누리꾼은 목이 잘린 페데러의 그림과 함께 “테니스를 없애기 위해 6일 페데러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이 때문에 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53만달러)에 출전하는 페데러의 대한 경호도 강화됐다.
페데러는 “분명 그것은 장난이었을 것”이라면서도 “내 명성 때문에 이런 것도 언론에 나와 공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페데러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하면 랭킹 1위 자리를 뺏기는 위기에 처했다.
7월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 이후 1위에 올라선 페데러(랭킹포인트 1만1천805점)는 2위인 조코비치(1만970점)가 지난 주말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함에 따라 랭킹포인트 835점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1위에 오른 기간이 도합 299주에 달하는 페데러는 다음 주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면 통산 300주간 1위에 오른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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