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선발로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은 안방에서 웨스트햄에 패했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6분여를 소화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중앙과 좌우 측면,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다할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지 못한 채 후반 11분 심바 디아키테와 교체됐다.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렸던 QPR은 웨스트햄에 1-2로 져 꼴찌 탈출에 실패하고 6경기 연속 무승 부진(2무4패)에 빠져들었다.
수비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던 QPR은 우려했던 대로 수비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전반 3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웨스트햄 공격수 케빈 놀란이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대 왼편에 있던 매튜 자비스가 헤딩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QPR은 전반 13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슈팅과 전반 27분 지브릴 시세의 정면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정교함이 떨어졌다.
QPR은 전반 35분 한 골을 더 내주고 궁지에 몰렸다.
왼편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웨스트햄 수비수 제임스 톰킨스가 크로스로 올리자 골대 왼편으로 달려들던 히카르두 바즈 테가 오른발로 차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QPR은 후반 11분 박지성 대신 삼바 디아키테를, 션 라이트-필립스 대신 아델 타랍을 투입하며 반전을 시도했고, 이는 추격골로 이어졌다.
교체 직후인 후반 12분 클린트 힐의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이어받은 아델 타랍이 정면 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 게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만회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QPR은 그라네로와 시세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30분 디아키테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QPR은 후반 44분 시세의 중거리포 등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안방에서 패배를 곱씹었다.
연합뉴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6분여를 소화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중앙과 좌우 측면,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다할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지 못한 채 후반 11분 심바 디아키테와 교체됐다.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렸던 QPR은 웨스트햄에 1-2로 져 꼴찌 탈출에 실패하고 6경기 연속 무승 부진(2무4패)에 빠져들었다.
수비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던 QPR은 우려했던 대로 수비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전반 3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웨스트햄 공격수 케빈 놀란이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대 왼편에 있던 매튜 자비스가 헤딩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QPR은 전반 13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슈팅과 전반 27분 지브릴 시세의 정면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정교함이 떨어졌다.
QPR은 전반 35분 한 골을 더 내주고 궁지에 몰렸다.
왼편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웨스트햄 수비수 제임스 톰킨스가 크로스로 올리자 골대 왼편으로 달려들던 히카르두 바즈 테가 오른발로 차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QPR은 후반 11분 박지성 대신 삼바 디아키테를, 션 라이트-필립스 대신 아델 타랍을 투입하며 반전을 시도했고, 이는 추격골로 이어졌다.
교체 직후인 후반 12분 클린트 힐의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이어받은 아델 타랍이 정면 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 게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만회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QPR은 그라네로와 시세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30분 디아키테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QPR은 후반 44분 시세의 중거리포 등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안방에서 패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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