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여자골프- 양제윤 생애 첫 우승

넵스여자골프- 양제윤 생애 첫 우승

입력 2012-08-19 00:00
수정 2012-08-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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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012(총상금 6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제윤은 19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천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양제윤은 정하늘(23)과 김다나(23·우리투자증권)를 2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282타)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중학교 2학년 때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된 양제윤은 2009년 국가대표를 지낸 후 2011시즌 정규 투어에 합류했지만 10여개 대회에서 톱 10에 세차례 들었을 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시즌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각 4,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고,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다나, 이명환(22·하이스코)에 4타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양제윤은 전반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3~14번홀에서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를 내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제윤은 흔들리지 않고 이어진 15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만회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아쉬운 보기를 냈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에는 충분한 성적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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