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은 스페인, 안방서 중국에 1-0 신승

한국 꺾은 스페인, 안방서 중국에 1-0 신승

입력 2012-06-04 00:00
업데이트 2012-06-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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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브라질에 2-0 완승

한국을 가볍게 꺾은 스페인이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가까스로 망신을 피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국의 세비야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스위스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4-1로 크게 승리했던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합류해 치른 이 경기에서 한 수 아래의 중국을 상대로 1골차 힘겨운 승리를 거두는데 그쳤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은 66위의 중국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월한 경기력을 뽐냈지만 좀처럼 중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스페인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교체카드 활용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 스페인은 후반 3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은 실바의 결승골로 1골차 승리를 따냈다.

2014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인 세계랭킹 6위의 브라질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주전 선수 모두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멕시코에 덜미를 잡힌 브라질은 최근 소화한 A매치에서 8연승 행진이 좌절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유)의 연속 골을 앞세운 멕시코는 지난해 10월에 당한 1-2 역전패를 되갚았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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