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부진..’최고’ 노승열 공동 46위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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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4위로 2계단 떨어졌다.
공동 2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는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버디 1개에 보기를 4개나 쏟아내 타수를 까먹었다.
3라운드 선두는 아직 PGA 우승 경력이 없는 스펜서 레빈(28·미국)이 차지했다.
프로 7년 차인 레빈은 이날 3타를 덜어내고 8언더파를 기록, 중간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난 로리 사바티니(36·남아공)를 1타 차로 앞섰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를 유지한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는 3오버파를 쳐 공동 36위로 9계단 뒷걸음질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부진해 본선에 오른 4명 중 성적이 가장 좋은 노승열(21)이 공동 46위(4오버파)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존 허(22)와 위창수(40)는 공동 49위(5오버파), ‘맏형’ 최경주(42)는 공동 56위(6오버파)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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