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크는’ 리듬체조 손연재 결선…이번에도?

‘쑥쑥크는’ 리듬체조 손연재 결선…이번에도?

입력 2012-04-29 00:00
수정 2012-04-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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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 개인종합 첫 결선 진출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8·세종고)가 월드컵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개인종합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펜자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개인종합에서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월드컵에서 종목별 결선에만 진출했던 손연재는 이번이 첫 개인종합 결선 진출이다.

후프에서 27.900점, 볼에서 28.125점, 곤봉에서 27.675점, 리본에서 28.500점으로 총점 112.200점을 받았다.

옐레나 니표도바(러시아) 전담 코치는 “매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는 훈련으로 엄청난 성장을 한 것 같다.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아 이 정도로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매우 기쁘다”며 “이대로 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대한체조협회 서혜정 국제심판 역시 “지금까지 월드컵 시리즈에서 아쉽게 전 종목 결선에 못 올랐는데 이번 월드컵 시리즈에서 드디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이렇게만 해 준다면 다음 대회, 그리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타지에서 외롭게 훈련하고 있는데 꾸준히 잘 참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기특하다”고 더했다.

손연재는 “아직 결선이 남은 만큼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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