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샌안토니오, NBA 서부 1위 차지

‘10연승’ 샌안토니오, NBA 서부 1위 차지

입력 2012-04-07 00:00
수정 2012-04-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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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꺾고 10경기 연속 승리를 챙겨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팀 던컨의 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를 128-103으로 이겼다.

최근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샌안토니오는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패해 3연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치고 이번 시즌 내내 바뀌지 않던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뉴올리언스에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쿼터에 일찌감치 슛이 터진 샌안토니오는 뉴올리언스에 10점 차로 앞서갔다.

탄탄한 수비로 뉴올리언스의 골밑 공격을 차단, 2쿼터 후에는 이미 점수 격차가 72-45, 27점까지 벌어졌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 완승을 했다.

팀 던컨은 2점슛 9개 중 8개를 림에 넣는 높은 슛 성공률을 앞세워 19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97-82로 제압, 마이애미의 홈 17연승을 저지했다.

멤피스의 루디 게이는 17점을 기록해 팀의 공격을 풀어나갔고 잭 랜돌프는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의 공격 기회를 살려냈다.

◇6일(현지시간) 전적

인디애나 103-98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84-80 토론토

뉴저지 110-98 워싱턴

애틀랜타 101-96 디트로이트

멤피스 97-82 마이애미

밀워키 95-90 샬럿

포틀랜드 99-97 댈러스

샌안토니오 128-103 뉴올리언스

덴버 105-99 피닉스

유타 104-98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12-107 LA레이커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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