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레미 린 13도움’ 뉴욕 7연승 질주

-NBA- ‘제레미 린 13도움’ 뉴욕 7연승 질주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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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황색 돌풍’ 제레미 린의 두자릿수 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7연승을 질주했다.

뉴욕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00-85로 여유 있게 이겼다.

뉴욕의 상승세를 이끌며 NBA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린이 이날 개인 최다 기록인 13도움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앞서 6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던 린은 이날 10득점(5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패스로 전반에만 어시스트 9개를 올리는 등 뉴욕이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데 톡톡히 공헌했다.

린의 이 같은 활약 덕에 뉴욕은 2쿼터 이후 줄곧 두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가며 여유 있게 15점차 승리를 안았다.

뉴욕은 린이 출전한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중간순위에서도 15승15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 자리를 지키며 한 계단 위인 보스턴 셀틱스(15승13패)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와는 휴스턴에 95-96으로 덜미를 잡혔다.

접전 끝에 4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 95-96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케빈 듀런트(33점 8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26점 8리바운드)의 연속 슈팅이 번번이 실패하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다.

반면 휴스턴은 케빈 마틴(32점)의 자유투로 얻은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대어를 낚았다.

서부 2위인 샌 안토니오는 토론토를 113-106으로 눌러 연승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4위 올랜도가 3위 필라델피아를 103-87로 이겼다.

19승11패가 된 올랜도는 이날 승리 덕에 3연승을 달리며 필라델피아(20승10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15일(현지시간) 전적

샌 안토니오 113-106 토론토

올랜도 103-87 필라델피아

멤피스 105-100 뉴저지

디트로이트 98-88 보스턴

뉴욕 100-85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98-87 인디애나

미네소타 102-90 샬럿

휴스턴 96-95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92-89 밀워키

댈러스 102-84 덴버

애틀랜타 101-99 피닉스

포틀랜드 93-91 골든 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02-84 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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