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SK텔레콤)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첫날을 산뜻하게 마쳤다.
2주 연속 중동 원정에 나선 최경주는 3일 카타르 도하 골프장(파72·7천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 페르난데스 카스타뇨 곤살로(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바람이 심하게 분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고 그린도 다섯 차례 놓쳤다.
하지만 최경주는 그린을 놓친 다섯 개 홀에서 모두 타수를 잃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퍼트 수를 24개로 줄인 것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원동력이었다.
최경주는 “캐디인 스티브 언더우드와 함께 바람을 잘 예측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오늘 우리는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골프팬들에게는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에 오른 ‘악동’ 존 댈리(미국)의 선전도 반가웠다.
메이저대회를 두 차례나 제패한 댈리는 갖가지 기행으로 더 이름을 알린 선수다.
체중을 크게 줄인 댈리는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 중 하나였다. 오늘 스코어에 나 자신도 충격을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3위)는 랭킹 4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2주 연속 중동 원정에 나선 최경주는 3일 카타르 도하 골프장(파72·7천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 페르난데스 카스타뇨 곤살로(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바람이 심하게 분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고 그린도 다섯 차례 놓쳤다.
하지만 최경주는 그린을 놓친 다섯 개 홀에서 모두 타수를 잃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퍼트 수를 24개로 줄인 것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원동력이었다.
최경주는 “캐디인 스티브 언더우드와 함께 바람을 잘 예측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오늘 우리는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골프팬들에게는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에 오른 ‘악동’ 존 댈리(미국)의 선전도 반가웠다.
메이저대회를 두 차례나 제패한 댈리는 갖가지 기행으로 더 이름을 알린 선수다.
체중을 크게 줄인 댈리는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 중 하나였다. 오늘 스코어에 나 자신도 충격을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3위)는 랭킹 4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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