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맨시티)에서 무단 이탈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8)의 AC밀란행이 무산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밀란과 테베스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이 최종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테베스의 임대에 관한 제안을 맨체스터 시티에 제출하고 27일 오후 7시까지 답을 달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맨시티 쪽에서 응답이 없었다.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단장은 협상 제한 시간 30분 전까지만 해도 테베스 영입에 확신이 있었지만 결국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마무리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AC밀란은 최후 협상 제한 시간이 지나서도 맨시티가 응답하지 않자 테베스 영입을 포기하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던 또 다른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맥시 로페스를 영입했다.
갈리아니 부단장은 “7시에 테베스 영입 계약을 맺지 못하면 로페스를 영입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로페스가 우리 팀에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맨시티는 테베스의 영구 이적을 원했지만 AC밀란은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에는 테베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도 테베스 측과 협상이 결렬돼 영입 의사를 포기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테베스 영입에 열을 올리던 ‘두 큰 손’이 모두 협상에서 멀어져 테베스의 미래가 안갯속에 빠졌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0-2 맨시티 패)에서 후반 출전을 위해 몸을 풀라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어겼다가 2주간 출장 정지와 2주간 주급 정지 징계를 받았다.
테베스는 그 후 구단의 허락 없이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등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카를로스 테베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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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2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밀란과 테베스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이 최종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테베스의 임대에 관한 제안을 맨체스터 시티에 제출하고 27일 오후 7시까지 답을 달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맨시티 쪽에서 응답이 없었다.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단장은 협상 제한 시간 30분 전까지만 해도 테베스 영입에 확신이 있었지만 결국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마무리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AC밀란은 최후 협상 제한 시간이 지나서도 맨시티가 응답하지 않자 테베스 영입을 포기하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던 또 다른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맥시 로페스를 영입했다.
갈리아니 부단장은 “7시에 테베스 영입 계약을 맺지 못하면 로페스를 영입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로페스가 우리 팀에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맨시티는 테베스의 영구 이적을 원했지만 AC밀란은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에는 테베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도 테베스 측과 협상이 결렬돼 영입 의사를 포기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테베스 영입에 열을 올리던 ‘두 큰 손’이 모두 협상에서 멀어져 테베스의 미래가 안갯속에 빠졌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0-2 맨시티 패)에서 후반 출전을 위해 몸을 풀라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어겼다가 2주간 출장 정지와 2주간 주급 정지 징계를 받았다.
테베스는 그 후 구단의 허락 없이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등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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