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시장, 국제육상도시 트로피 공개
“대구를 세계 육상의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국제육상도시가 된 대구의 김범일 시장이 14일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육상 갈라 행사에서 대구시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받은 국제육상도시 트로피와 인증서를 공개했다. 김 시장은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육상 기념 광장으로 꾸미고, 대회 마라톤 코스를 명소화하겠다.”면서 “육상진흥센터를 내년 10월까지 완공하고, 육상 아카데미를 설치해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상 발전 없는 체육은 사상누각이다. 연맹과 함께 육상 발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11-15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