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중심타자 박정권(30)이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SK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박정권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3회초 3점짜리 홈런포를 날리며 팀의 11-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0호, 통산 60호 홈런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괴력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MVP에 선정됐던 박정권은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 전날까지 타율이 0.233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홈런도 지난 6월 30일 한화전 이후 77일만에 터졌다.
하지만 박정권은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쳤고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좌익수 쪽 3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승리의 발판을 만드는 등 타격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박정권의 이날 홈런은 LG를 상대로 나온 것이기에 더 각별하다.
박정권은 전날까지 올 시즌 LG와의 상대 타율이 0.180에 머물 만큼 LG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선 박정권은 3회초 2사 1,3루의 찬스를 맞아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홈런을 쳐내 모처럼 LG전에서 밝게 웃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해 이호준의 안타로 홈을 밟아 기쁨이 배가 됐다.
박정권은 “오랜만에 친 홈런이라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다”며 “중심타자로서 팀 공헌도가 낮아서 속상했는데 최악의 컨디션에서 회복할 기미가 보인다. 잘 이어가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팀 선수들이 경험이 풍부해 모두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잔여경기를 잘 치르면 팀이 목표하는 2위는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정권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3회초 3점짜리 홈런포를 날리며 팀의 11-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0호, 통산 60호 홈런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괴력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MVP에 선정됐던 박정권은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 전날까지 타율이 0.233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홈런도 지난 6월 30일 한화전 이후 77일만에 터졌다.
하지만 박정권은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쳤고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좌익수 쪽 3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승리의 발판을 만드는 등 타격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박정권의 이날 홈런은 LG를 상대로 나온 것이기에 더 각별하다.
박정권은 전날까지 올 시즌 LG와의 상대 타율이 0.180에 머물 만큼 LG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선 박정권은 3회초 2사 1,3루의 찬스를 맞아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홈런을 쳐내 모처럼 LG전에서 밝게 웃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해 이호준의 안타로 홈을 밟아 기쁨이 배가 됐다.
박정권은 “오랜만에 친 홈런이라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다”며 “중심타자로서 팀 공헌도가 낮아서 속상했는데 최악의 컨디션에서 회복할 기미가 보인다. 잘 이어가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팀 선수들이 경험이 풍부해 모두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잔여경기를 잘 치르면 팀이 목표하는 2위는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