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김덕현, 男 세단뛰기 예선 탈락

세계육상- 김덕현, 男 세단뛰기 예선 탈락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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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쳐 멀리뛰기 결승 출전 불투명

한국 육상의 희망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결선 진출자인 김덕현은 2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예선에서 세 번 모두 구름판 정지선을 넘어서 실격당했다.

특히 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왼쪽 발목을 삐는 바람에 그대로 쓰러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덕현은 들것에 실려 응급처치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전날 멀리뛰기에서 결승에 올랐던 김덕현은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도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하지 않게 발목을 다쳐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열리는 멀리뛰기 결승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정혜림(24·구미시청)도 여자 100m 허들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혜림은 예선에서 2조 5레인에서 뛰어 13초39를 찍는 데 머물렀다.

지난 7월에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13초11)에 0.28초나 뒤졌다.

정혜림은 스타트 반응 시간(0.139초)에서 가장 빨랐으나 중반 이후 스퍼트에서 뒤져 선두권에서 밀렸다.

정혜림은 24번째로 준결승 막차를 탄 오스트리아의 비아테 슈로트의 기록(13초25)에 0.14초가 모자라 아깝게 준결승 티켓을 놓쳤다.

여자 해머던지기 예선에 출전한 강나루(28·익산시청)도 개인 최고 기록(63m53)에 2m 이상 부족한 61m05에 머물러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한국신기록을 향해 뛰었던 여자 1,600m 계주팀은 예선에서 3분43초22에 머물러 신기록 수립과 준결승 진출에 모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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