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의 황제로 60억분의1 사나이로 불리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4.러시아)가 재기에 또 실패했다.
표도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스트라이크포스’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미국의 댄 헨더슨에게 1라운드 4분 12초 만에 TKO패 당했다.
표도르는 1라운드 중반 헨더슨을 쓰러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전광석화 같은 헨더슨의 반격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헨더슨이 표도르의 뒤에서 일방적으로 파운딩을 계속하자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표도르는 강자 헨더슨을 잡음으로써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다시 패배함에 따라 은퇴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심판의 경기 중단이 조금 빠른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은퇴 여부에 대해 “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표도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스트라이크포스’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미국의 댄 헨더슨에게 1라운드 4분 12초 만에 TKO패 당했다.
표도르는 1라운드 중반 헨더슨을 쓰러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전광석화 같은 헨더슨의 반격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헨더슨이 표도르의 뒤에서 일방적으로 파운딩을 계속하자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표도르는 강자 헨더슨을 잡음으로써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다시 패배함에 따라 은퇴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심판의 경기 중단이 조금 빠른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은퇴 여부에 대해 “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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