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2)이 2011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김자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대회 리드 부문에서 앙겔라 아이터(오스트리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마그델리나 락(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전날 밤에 열린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기량과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던 만큼 우승 불발은 아쉽기만 하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 선수 5명, 미국 선수 1명, 슬로베니아 선수 1명과 기량을 겨뤘다.
리드는 인공암벽을 얼마나 높이 오르는지를 따져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결승전 승부는 8명의 선수가 암벽 꼭대기 부근에 설치된 홀드(손잡이)를 잡느냐 잡지 못하느냐로 압축됐다.
김자인을 포함해 7명은 홀드를 잡으려고 점프를 했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 건드리기만 하고 떨어지면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아이터는 점프를 하지 않고 홀드에 다리를 거는 독특한 방식으로 성공해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김자인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2위군으로 묶였으나 준결승 1위 성적이 반영돼 동률을 파기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터치를 하고 떨어진 지점에서 힘이 많이 남아 있었다”며 “그런 상태로 경기를 마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자인은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리는 IFSC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자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대회 리드 부문에서 앙겔라 아이터(오스트리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마그델리나 락(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전날 밤에 열린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기량과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던 만큼 우승 불발은 아쉽기만 하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 선수 5명, 미국 선수 1명, 슬로베니아 선수 1명과 기량을 겨뤘다.
리드는 인공암벽을 얼마나 높이 오르는지를 따져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결승전 승부는 8명의 선수가 암벽 꼭대기 부근에 설치된 홀드(손잡이)를 잡느냐 잡지 못하느냐로 압축됐다.
김자인을 포함해 7명은 홀드를 잡으려고 점프를 했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 건드리기만 하고 떨어지면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아이터는 점프를 하지 않고 홀드에 다리를 거는 독특한 방식으로 성공해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김자인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2위군으로 묶였으나 준결승 1위 성적이 반영돼 동률을 파기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터치를 하고 떨어진 지점에서 힘이 많이 남아 있었다”며 “그런 상태로 경기를 마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자인은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리는 IFSC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