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허정무 감독 “유병수, 좋아질 것”

<프로축구> 허정무 감독 “유병수, 좋아질 것”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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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프로축구 득점왕 유병수(23)가 약 2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유병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4월30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출전한 뒤 왼쪽 새끼 발가락 피로 골절 등이 겹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유병수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유효 슈팅 3개를 날리며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래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부상 후유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골을 넣을 기회에서 넣지 못해 아쉽다”며 ‘월미도 호날두’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허 감독은 또 “아직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지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리그컵 한 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3승5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이날 서울과 1-1로 비긴 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순간 방심하며 실점을 했고 기회가 많았는데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정규리그 절반이 끝난 시점에서 팀을 4위에 올려놓은 허 감독은 “기회를 살려야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아직 결정적 기회에서도 골이 안 들어갈 때가 있어 보완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먼저 골을 내주고 나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데얀이 금방 동점 골을 넣어 우리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상대 밀집 수비에 조급해한 것이 이기지 못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5승5무5패, 9위로 반환점을 돈 최 감독대행은 “수비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 남은 기간에 실점을 줄이고 우리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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