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프로축구 득점왕 유병수(23)가 약 2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유병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4월30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출전한 뒤 왼쪽 새끼 발가락 피로 골절 등이 겹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유병수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유효 슈팅 3개를 날리며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래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부상 후유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골을 넣을 기회에서 넣지 못해 아쉽다”며 ‘월미도 호날두’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허 감독은 또 “아직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지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리그컵 한 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3승5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이날 서울과 1-1로 비긴 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순간 방심하며 실점을 했고 기회가 많았는데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정규리그 절반이 끝난 시점에서 팀을 4위에 올려놓은 허 감독은 “기회를 살려야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아직 결정적 기회에서도 골이 안 들어갈 때가 있어 보완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먼저 골을 내주고 나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데얀이 금방 동점 골을 넣어 우리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상대 밀집 수비에 조급해한 것이 이기지 못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5승5무5패, 9위로 반환점을 돈 최 감독대행은 “수비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 남은 기간에 실점을 줄이고 우리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유병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4월30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출전한 뒤 왼쪽 새끼 발가락 피로 골절 등이 겹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유병수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유효 슈팅 3개를 날리며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래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부상 후유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골을 넣을 기회에서 넣지 못해 아쉽다”며 ‘월미도 호날두’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허 감독은 또 “아직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지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리그컵 한 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3승5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이날 서울과 1-1로 비긴 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순간 방심하며 실점을 했고 기회가 많았는데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정규리그 절반이 끝난 시점에서 팀을 4위에 올려놓은 허 감독은 “기회를 살려야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아직 결정적 기회에서도 골이 안 들어갈 때가 있어 보완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먼저 골을 내주고 나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데얀이 금방 동점 골을 넣어 우리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상대 밀집 수비에 조급해한 것이 이기지 못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5승5무5패, 9위로 반환점을 돈 최 감독대행은 “수비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 남은 기간에 실점을 줄이고 우리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