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이승엽 2안타..4경기 연속 타점

-日야구- 이승엽 2안타..4경기 연속 타점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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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1이닝 무실점..시즌 15세이브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2경기 연속 안타 2개를 때리고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절정의 타격감각을 뽐냈다.

이승엽은 25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3타수2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올려 팀이 4-3으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전날 시즌 3호 홈런 포함 안타 2개를 터뜨려 3타점을 올렸던 이승엽은 이날까지 시즌 5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타율을 0.212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4회에는 1사 1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잘 골라 선취점을 발판을 놓았다.

곧바로 아롬 발디리스가 적시타를 때려 오릭스는 1-0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6회 무사 2루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오릭스 오른손 선발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의 밋밋한 포크볼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15번째 타점으로 이승엽은 18일 주니치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했다.

이승엽은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았고 오릭스는 3-0으로 달아났다.

3-2로 쫓긴 8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결대로 밀어 중전 안타로 추가점의 물꼬를 텄다.

이승엽은 대주자로 바뀌어 벤치로 들어왔고 오릭스는 이 찬스에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타격 밸런스를 되찾아 이틀 연속 추가점과 쐐기점에 앞장선 이승엽은 앞으로 중심 타자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은 일주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고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첫 타자 와타나베 나오토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요시무라 유우키를 3루 땅볼로 요리,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이어 브렛 하퍼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최고구속은 시속 149㎞가 찍혔고 평균자책점은 1.54에서 1.48로 낮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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