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올림픽에서 ‘안전’이 최우선”

IOC 위원장 “올림픽에서 ‘안전’이 최우선”

입력 2011-05-03 00:00
수정 2011-05-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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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스포츠와 환경 세미나’에 참석한 로게 위원장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소식을 들은 뒤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안전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그는 미군이 파키스탄에 은신해 있던 빈 라덴을 사살한 것에 대해 “정치적인 문제”라면서 “IOC는 뮌헨올림픽 이후 안전 문제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인 ‘검은 9월단’이 선수촌에 난입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 런던에서는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한 2005년 7월 시내 지하철과 버스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50여 명이 사망했다.

2012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테러 방지 예산으로 약 1조3천여억원을 책정했고, 대회 기간에 매일 9천 명의 경찰관을 동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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