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가까이 대포 침묵을 지켰던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18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7로 다소 올랐다.
김태균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2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22일 오릭스와 경기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20호 홈런 고지에 오른 이후 2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타점은 시즌 89개째.
김태균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양팀이 2-2로 균형을 맞춘 8회초에 김태균은 1사 2루의 찬스에서 다시 이와쿠마를 상대해 결승타를 노려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6번 타자로 밀리는 것도 모자라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격 감각을 살렸다.
또 지난 5일 이후 13일 만에 타점도 추가하며 시즌 100타점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김태균은 “아무 생각없이 타석에 들어갔고 홈런을 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특별한 감정은 없다”면서 “지금은 팀 승리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라쿠텐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투수 이혜천(31)은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혜천은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에 팀이 4-1로 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36으로 내려갔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2루 땅볼로 처리한 이혜천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고 마쓰오카 겐이치로 교체됐다.
야쿠르트는 팀 타선이 8회말 2점을 보태 6-1로 승리를 거뒀고 임창용(34)은 등판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김태균은 18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7로 다소 올랐다.
김태균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2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22일 오릭스와 경기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20호 홈런 고지에 오른 이후 2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타점은 시즌 89개째.
김태균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양팀이 2-2로 균형을 맞춘 8회초에 김태균은 1사 2루의 찬스에서 다시 이와쿠마를 상대해 결승타를 노려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6번 타자로 밀리는 것도 모자라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격 감각을 살렸다.
또 지난 5일 이후 13일 만에 타점도 추가하며 시즌 100타점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김태균은 “아무 생각없이 타석에 들어갔고 홈런을 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특별한 감정은 없다”면서 “지금은 팀 승리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라쿠텐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투수 이혜천(31)은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혜천은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에 팀이 4-1로 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36으로 내려갔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2루 땅볼로 처리한 이혜천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고 마쓰오카 겐이치로 교체됐다.
야쿠르트는 팀 타선이 8회말 2점을 보태 6-1로 승리를 거뒀고 임창용(34)은 등판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