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게임 연속 안타

추신수, 7게임 연속 안타

입력 2010-08-09 00:00
수정 2010-08-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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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타점도 1개 보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1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거뒀다.

타율은 0.295로 약간 떨어졌다.

0-0이던 1회 1사 3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추신수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맷 라포타의 홈런 때 득점도 올렸다.

시즌 타점은 53개로 불어났고 지난 3일 보스턴과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3회와 5회에는 각각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도 2루 땅볼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4-0으로 앞서다 5회 한꺼번에 5점을 줘 4-5로 역전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박찬호(37)는 새 팀에서 두 번째 등판에서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박찬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4-8로 승부가 기운 9회 등판,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적하자마자 지난 7일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이날 호투로 벤치에 기대를 안겼다.

평균자책점은 5.54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만회점수를 뽑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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