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올스타전… 7-1 대승
조광래호에서도 ‘캡틴’ 완장을 차게 될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 2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새 시즌 ‘성공시대’를 예약했다.지성 잘했어
박지성(오른쪽)이 5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 프로리그 베스트 11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웨인 루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더블린 AP 특약
박지성(오른쪽)이 5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 프로리그 베스트 11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웨인 루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더블린 AP 특약
맨유는 8일 첼시와 커뮤니티실드(FA컵 우승팀과 정규리그 우승팀 간의 대결)를 앞두고 박지성을 비롯해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 등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박지성은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슛이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는 순간 다시 자신의 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12분 뒤인 25분에 마이클 오언의 골을 어시스트한 박지성은 4-0으로 앞선 후반 18분 조니 에반스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한편 차두리(30·셀틱)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브라가(포르투갈)를 상대로 한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팀은 1, 2차전 합계 2-4로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8-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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