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점 적시타…11경기 연속안타

추신수 2타점 적시타…11경기 연속안타

입력 2010-06-14 00:00
수정 2010-06-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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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도 보탰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출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5타수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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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지난 4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를 11경기로 늘렸으나 타율은 0.291로 약간 낮아졌다.

추신수는 2-9로 크게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32타점째.

그러나 뒤집기와는 무관했고 클리블랜드는 4-9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의 시속 161㎞짜리 광속구에 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고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스트라스버그의 시속 159㎞짜리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135㎞짜리 커브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도 볼카운트 0-2에서 156㎞짜리 광속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는 등 스트라스버그와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역대 미국프로야구 최대 계약금인 1천510만달러를 받고 지난해 입단해 지난 9일 피츠버그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7이닝 동안 2점으로 승리를 따냈던 스트라스버그는 이날은 5⅓이닝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8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호투, 2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박찬호(37.뉴욕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9-5로 앞선 7회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6일 토론토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5.71로 낮췄다.

박찬호는 세 타자를 맞아 공 8개를 던져 각각 땅볼과 삼진, 좌익수 직선타로 요리했다. 최고시속은 148㎞를 찍었다. 양키스는 9-5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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