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공동 62위 추락
최경주(40)가 순위 변동이 심해 ‘무빙데이’라고 불리는 3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최경주는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에이븐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3라운드에서 1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3타를 까먹어 1언더파로 부진, 선두 제이슨 본(12언더파·미국)에 11타나 뒤진 공동 62위로 추락했다. 비 때문에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지만 일몰로 3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1·4번홀 보기로 흔들린 최경주는 6번홀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1벌타를 받으면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았지만 10번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4-26 28면